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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69] 헌신하고 헌신하라 (칼릴 지브란 명언)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by 나비서재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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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칼릴 지브란 / 명언 필사

 

[ 2023. 7. 24 ] - 헌신하고 헌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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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헌신하고 헌신하라

You give but little when you give of your possessions.
It is when you give of yourself that you truly give.

 내가 가진 것을 내주는 것은 조그만 베풂이다.
나를 헌신하는 것은 진정한 베풂이다.
- 칼릴 지브란 -
나의 생각

세상이 각박한 것 같아도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은 적이 꽤 있다. 당시엔 경황이 없어 잘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그게 다 나를 위한 누군가의 도움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만나기도 힘든 사람이 대다수라 늘 마음 한 구석엔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한 앙금이 남아있다. 그래서 혼자 사색할 때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곤 한다.

이 질문의 답을 내리기 전에 거쳐야 할 과정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보는 것이다.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체 평가 해 보면 더 좋은 답을 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글쓰기'다. 어릴 적부터 일기 쓰기를 좋아했고, 하나를 시작하면 깊게 파고드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족한 내 글이 단 한 명에게라도 즐거움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보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써 헌신하는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베풂은 어떻게든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큰 관심을 얻고 싶은 마음도 간혹 들 때가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건 허영심이 만들어 낸 베풂은 하고 싶지 않아서다. 진짜 베풂이란 나를 치장하기 위함이 아닌 진심을 담아 전해야 하는 것일 테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싶기에 귀찮음을 이겨내며 글을 쓰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글에 되돌아오는 다른 분들의 진심이 나를 또 한 번 미소 짓게 만든다. 이런 베풂의 순기능이 쌓일수록 아마 더 많이 베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나의 생각과 시간을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에 쓸 수 있음이 행복이다. 나로 인해 새로운 생각을 하고, 함께 공감하며, 긍정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하루의 한 조각을 행복으로 채워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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