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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244]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우리가 먹는 것(앙텔므 브리야샤바랭 명언)

by 나비서재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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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짧은 명언 / 필사 / 글쓰기

 

[ 2023. 6. 29 ] - 우리가 먹는 것

긍정의 한 줄- 우리가 먹는 것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우리가 먹는 것

 

나의 생각

나는 먹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거기다 아침잠을 위해 아침 식사를 과감히 포기하는 쪽이다. 한 술 더 떠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식사를 건너 띄기까지 한다.

모아 놓고 보니 이런 나쁜 식습관도 없다. 이런 식습관이 자리 잡게 된 건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배가 안고픈데 '굳이 뭔가를 챙겨 먹어야 할까'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결과다. 딱히 먹는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도 한몫을 한다.

우리 엄마가 들었으면 '어이구! 이 가스나야!' 하며 등짝부터 먼저 한 대 때린 후 밥에 대한 잔소리를 왕창 쏟았을 일이다. 그나마 같이 살았을 땐 먹기 싫어도 억지로 한 숟갈을 떴는데, 잔소리가 멀어지니 슬슬 요령을 피우며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건강은 있을 때 챙기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래, 역시 건강은 미리미리 챙겨야 돼'라고 생각하면서도 손에는 햄버거를 쥐고 있는 이 아이러니함이란. 편리하게, 치울 일 없는 것만 찾아서 먹다 보니 패스트푸드와 단짝 친구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몇 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바뀐 식습관 때문인지 요즘은 몸이 굉장히 가벼워진 기분이다. 시간을 내 장을 보고, 일일이 재료를 손질하고, 뒷정리까지 해야 하는 일은 물론 여전히 너무 귀찮고 하시 싫은 일이긴 하다.

그러나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먹었을 때 체감한 효과가 꽤 컸기에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소화 불량과 속 쓰림의 횟수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이다. 소화제와 위장약을 자주 먹어야만 했던 과거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졌다.

다음은 혈색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는 것. '요즘 좋은 일 있어? 얼굴이 훤하네'라는 말을 들으면 그날은 종일 기분이 좋다. 뒤이어 '혼자만 좋은 거 먹지 말고, 나도 좀 알려줘!'라는 말까지 듣는다면 그깟 귀찮음쯤이야!

100세 시대로 수명이 길어진 만큼 오래 건강하고 활기 넘치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의 숙제가 되었다. 혹시 '나는 아직 젊어서 괜찮은데?'라는 생각으로 계속 미루고 있다면, 정작 필요할 때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내 몸은 내가 지키자! 바쁜 일상을 핑계로 건강하게 잘 먹는 것을 뒷전으로 해선 안 될 일이다. 당장 눈에 띄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걸 거라는 확신을 가져서도 안 될 것이다. 문제가 터지고 나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몸은 정직하다.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 사람과 나쁜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사이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돌보고 내 몸을 사랑해 보려는 노력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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