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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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 12 ] - 인생과 양파
나의 생각
인생과 양파라니 이렇게 잘 어울리는 말이 있던가..
아삭하고 달큼한 양파의 맛을 느끼기 위해 눈물을 흘려야만 하듯
짜릿하고 뿌듯한 인생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도 눈물은 가끔 필요하다.
비록 과정은 고난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고난의 과정조차 즐거움으로 바뀐다.
우리는 그런 힘이 있기에 다음의 기대를 위해 두렵고 불안한 마음의 껍질을 벗겨낼 수 있다.
정말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아 힘들어했어도, 시간이 지나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힘이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어두운 미로에 갇힌 것처럼 출구 없는 시절을 보냈었다.
어느 길로 가도 막다른 길이었고, 헤매기만 하다 포기도 많이 했다.
그런데, 포기함과 동시에 '내가 꼭 여기를 벗어나고 만다'는 이상한 오기도 생기는 거다.
미로의 바깥이 너무 보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선 계속 벽에 부딪히는 걸 반복해야만 했고, 결국 스스로 출구를 찾았다.
지옥 같은 시절의 시간은 아직도 나에게 아픔이지만 그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난 웬만한 일엔 멘탈이 거의 흔들리지 않는다. (강철 멘탈까지는 아니지만..)
아마 또 다른 미로를 만나더라도 서슴없이 벽을 향해 돌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고비가 다가올 것 같아서 나아갈 수 없다면 미리 겁먹지 말고 그냥 부딪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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