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괴테 명언 / 필사하기 좋은 문장 글귀
[ 2023. 2. 21 ] - 내 삶을 충만하게
나의 생각
유명한 뮤지컬과 음악회, 영화와 연극 등 문화생활이 가득한 요즘이다. 근데 이런 문화생활을 마음껏 만끽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부터도 가보고 싶다고 부러워하며 그저 내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남을 통해 듣는 후일담을 통해 어설프게나마 간접체험하고 만족하게 되는 것 같다.
'그냥 예매해서 가면 되지 무슨 고민을 그렇게 하냐. 그 시간에 벌써 보고도 남았겠다'라고 한 소리 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이 생활화되어 있는 이들에겐 이해 못 할 고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내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시간에 다 할 수 있다면야 고민 따위 할 일도 없지 않을까.
남들처럼 정시에 퇴근을 하고, 느긋하고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연이은 야근과 출장, 중요한 약속이나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제대로 된 한 주를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우겨우 보낸 하루를 보상받듯 주말 내내 잠으로 보내거나, 평일에 못다 한 일들을 주말에 몰아서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문화생활이나 여유는 사치 또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그들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일엔 각각의 틈이 있다.
얼마 전에 읽은 '냥식당'에선 나만의 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빈틈없이 만들면 딱 붙어버려 다시 떼어내기 힘들다. 다음에 다시 닫기 위해선 열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틈. 이 틈에 여유를 살짝 넣어두는 건 어떨까. 10분 아니 5분짜리여도 상관없다.
그 틈의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넣어보는 거다. 노래 한곡, 책 한쪽, 달콤한 디저트 한입, 잠깐의 창밖구경. 남들에겐 별거 없어 보이는 것들이라도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매일 자신의 틈에 넣어둔 좋은 것들을 한 번씩이라도 열어보자. 열기 전부터 이미 기분이 좋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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