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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아무튼 필사

[아무튼 필사 #115]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유머의 힘 (루이스 멈포드) 명언 필사

by 나비서재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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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양장본 Hardcover)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저자
린다 피콘
출판
책이있는풍경
출판일
2018.12.19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명언 필사 / 좋은 글귀 / 생각 쓰기 연습

 

[ 2023. 2. 20 ] - 유머의 힘

긍정의 한 줄 - 유머의 힘
365 매일 긍정의 한 줄 - 유머의 힘

 

나의 생각

대부분의 농담은 쓸데없고 필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듣는 내 기분이 괜스레 나빠지거나 상대가 가벼운 사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내뱉는 실없는 농담은 결국 부정적인 언어로 인식되어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실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에 반해 유머는 살짝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농담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이라면 유머는 말하는 사람의 의식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의도를 가진 말이라는 것이다.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상대의 기분이 저조할 때, 생각보다 큰 문제가 생겨 막막할 때, 일이 꼬이고 꼬여 답답할 때.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건강하고 유쾌한 유머는 상황을 한 순간에 반전시키는 힘이 있다. 유머가 그런 심각한 상황에 어울리기나 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분위기 파악도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머는 한 껏 굳은 얼굴 위에 작은 균열을 일으켜 순간이지만 우리를 웃게 만든다. 그러고 나면 우울하고 짜증 났던 기분이 한결 풀어지는 걸 느끼게 된다. 그 약간의 느슨함은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고양된 감정 때문에 상황을 몇 배 더 심각하게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유머를 통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의외로 해결책을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혹은 해결이 힘들어도 버텨낼 힘을 비축해 두고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경험들이 몇 번 반복되다 보면 다시 같은 상황이 생겨도 전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나 짜증이 싸여 한숨만 푹푹 쉬기보다는 이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만들만한 것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한번 크게 웃고 나서 다시 눈을 빛내며 앞을 직시해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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