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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 '하나'에게 보내는 집사의 편지 열일곱 번째
동그랗게 말린 몸
움찔거리는 귀와 잘게 파닥거리는 작은 앞발
오물오물 무언갈 먹는 듯한 입
너는 어떤 꿈을 꾸고 있니?
궁금해
꿈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있기를...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는 나의 유일한 고양이 '하나'가 11살이 되면서 어느 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산 시간보다 앞으로 '하나'에게 남은 시간이 더 적겠구나..'라는 생각.
그때부터 마음이 초조해졌다. 그래서 여기에 내 고양이 '하나'의 흔적을 남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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