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2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관람 후기

날씨 좋은 토요일
몇 주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2022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에 갔다.
2022년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아트페어는 대구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랜만의 아트페어 관람이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입장하는데 정말 다양하고 색감 넘치는 작품들이
정말 많이 전시되었있었다.

이사한 집에 놔두고 싶은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넓은 전시장을
천천히 돌아다니다 보니 여러 갤러리에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가지고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꾸 멈춰 서서 그림을 감상하거나 사진으로 찍고 싶은 그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이기도 하고 평소에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나도 모르게 찍은 사진들에 유독
고양이 작품들이다. 그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여럿 있었는데  벌써 솔드 아웃된 작품이 많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민한 끝에 윤경희 작가의 그림 두 점을 선택했다.

웃음을 짓게 해 주었던 향긋한 꽃내음을 맡는 평온한 고양이 그림과 물고기를 움켜쥔 스타일리시한 고양이 두 점.
두 시간 넘게 발품 팔며 돌아다닌 보람이 있는듯하다. 
역시 아트페어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 그림을 찾을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

집에 와서 진열해 놓고 보니 집이 한결 포근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이 든다.
마음에 드는 미술품은 좋은 가격에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가  28일 일요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니
한번 방문해보셔서 눈도 즐겁고 기분도 좋아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