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어 필기체 연습을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책 '영어 힐링 노트'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영어 필사를 하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기로 한다.
영어 힐링 노트 Day33 - 안개 낀 날에는 한 걸음씩만 앞으로
In my opinion
탄탄대로를 걸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언제나 맑을 거라 믿었던 하늘에 구름이 잔뜩 몰려와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게 되듯이 말이다.
부드럽던 흙은 물에 젖어 진흙탕이 되고, 평평한 길 위엔 깊이를 알 수 없는 웅덩이가 생긴다. 먼 곳까지 보이던 시야는 차단되고, 귓가엔 시끄럽게 부딪히는 빗소리만 들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맞닥뜨린 비바람에 당황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분명 가야 할 곳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앞과 뒤조차 구분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다면 패닉에 빠져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그건 바로 제자리에 멈춰있지 않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을 향해 걸어 나가는 것이다.
날씨가 항상 맑을 수 없듯 끝나지 않는 비바람도 없다. 언젠가 이 비가 그칠 것을 기다리며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분명 다시 맑은 햇살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너무 먼 곳만을 바라보며 애를 태우기보단 지금 자신의 앞에 주어진 일에 충실하는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걸어 나가면 된다.
매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갈 순 없다. 때론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가야 할 때도 있다. 맑지 않은 날이 찾아오면 그때가 그런 날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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