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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기록/멋진 영어 필기체를 쓸테야

[영어 필기체 연습 #39] 여전히 보고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 글라스펜 영어 필사

by 나비서재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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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힐링-노트
영어 힐링 노트 / 이보영

본격적인 영어 필기체 연습을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책 '영어 힐링 노트'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영어 필사를 하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기로 한다.

 



영어 힐링 노트 Day30 - 여전히 보고 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영어-필기체-연습-힐링-노트-여전히-보고-싶은-마음을-감싸-안으며
영어 힐링 노트 day30 - 여전히 보고 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In my opinion

13년을 함께한 반려모 '하나'와 이별한 지 벌써 석 달이 넘었다. 상실의 아픔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희석되기는커녕 점점 더 선명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끔은 꿈에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잠에서 깨어난 후 찾아온 공허함에 더 큰 괴로움을 느꼈다. 그렇게 상처가 아물고 다시 벌어지길 반복하는 나날이었다.

매일 매 순간 보고 싶다. 나를 향해 울리던 구슬 같은 울음소리도, 나의 뒤꿈치를 졸졸 따라다니던 몸짓도, 언제쯤 돌아봐줄까 기대하던 반짝이는 눈동자도, 나의 손이 다가와주길 기다리던 작은 머리도.

이미 사라지고 난 후에야 더 절실하게 와닿는 너와의 시간들이 남은 나에겐 너무 무겁고도 달콤하다. 함께한 시간이 오래되어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많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너는 알까.

너의 사진을 바라보며 울먹이려던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래도 이젠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차오르는 슬픔을 껴안아본다.

지금 이 순간보다 한 달 아니 1년, 10년이 흘러도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그대로이지 않을까. 어쩌면 더 커질지도 모를 이 마음을 걱정하기보단 그렇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싶다. 

여전히 보고 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너를 그리워하다 잠이 든다. 오늘밤에도 내 꿈에 나타와 나와 놀아주기를. 다시 꿈에서 깨어나 슬퍼진다 해도 나는 그것조차 달가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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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힐링 노트 day30 - 여전히 보고 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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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힐링 노트 day30 - 여전히 보고 싶은 마음을 감싸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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