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어 필기체 연습을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책 '영어 힐링 노트'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영어 필사를 하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기로 한다.
영어 힐링 노트 Day16 - 완벽한 사람은 없다 / 글라스펜 영어 필사
In my opinion
나는 스스로에게 꽤나 엄격한 편이었다. 세워둔 목표가 있거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마음에 완전히 들 때까지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곤 했다. 하나의 오점도 없어야 한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나 모든 일이 마음먹은 데로 되기란 힘든 법. 아무리 손을 많이 대고 몇 번을 반복해 보아도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내가 그렇게나 한심해 보일 수가 없다.
'이것도 제대로 못해서 어떡하려고 그러지?',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 라며 모든 잘못의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려 했다. 그 이유만 찾는다면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스스로가 만든 감옥에 갇혀 있기를 수차례. 어느 날 우연히 바라본 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들 역시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과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만 부족한 사람이고, 나만 열등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쩌면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사실이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었다.
완벽하지 않으면 어떤가. 부족하고 자주 실패하면 또 어떤가. 인간은 결국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나아질 수밖에 없는 존재일 텐데. 오히려 완벽하지 않기에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걸일지도 모른다.
지금의 난 완벽하려 하기보단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선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비록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이미 그 자체로도 충분한 것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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