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한 애니 딜러드의 말처럼
365 매일 읽는 긍정이 한 줄이라는 책을 통해 필사를 하고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링컨 명언 / 필사하기 좋은 글귀 / 글쓰기
[ 2023. 2. 12 ] -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
나의 생각
행복을 꿈꾸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없던 힘도 나고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꿈꾸던 곳에 가고 하고 싶던 것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만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려 노력한다. 혹은 무작정 잘 될 거라 믿으며 언젠가 그렇게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날이 가까워오기는커녕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남들 못지않게 바쁘고 열심히 살고 또 바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삶은 더 팍팍해지기만 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보지만 얼마큼 더 시간이 필요한지 감이 잡히지 않아 오히려 기운이 빠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문득 회의감이 찾아온다.
'내가 너무 허황된 꿈을 꿨나?'.'내 능력으론 할 수 없던 일이었나?.'애초에 나는 그럴 자격이 없던 걸까?라는 식의 회의감이 찾아오면 지금껏 열심히 해오던 일들과 바람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 꿈만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루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현실에 부딪히면 너무도 허망하고 또 스스로를 불행한 사람이라 단정 지어 버릴지도 모른다.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을 너무 과대포장한 것은 아닐까. 무조건 크고, 높고, 무겁고, 넓은 것을 가져야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행복이라는 꿈을 좇기 위해서만 쓰게 되면 그 꿈을 이루어내지 못했을 때 얻을 상실감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손안에 작은 행복을 쥐고 있음에도 더 큰 것만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그 욕심 때문에 지금의 행복을 놓아버려선 안된다.
행복과 불행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가진 게 별로 없어도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행복이 된다. 많이 가졌어도 불행하다고 느끼면 그것 또한 불행이 된다. 그 크기 또한 스스로의 선택이다. 지금 내가 가진 행복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큰 행복이 찾아와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행복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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