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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쓰기 연습34

[아무튼 필사 #372] 마음의 바름_논어 / 다산의 인생 문장 365 / 한자 쓰기 연습 2024년 3월 8일 다산, 어른의 하루 인생 문장 365 - 마음의 바름_논어 공자가 "삼아! 내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자가 밖으로 나간 다음 문인들이 이를 묻자 증자가 답했다. "스승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따름이다." _ 思索 어떤 일이든 어렵게 생각하려는 습관은 참 고치기가 쉽지 않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뭐가 그렇게 복잡한 일이라고 나는 늘 이리꼬이고 저리 꼬이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 오해하는 경우가 생긴다. 상대가 하는 말에 혹시 뼈가 있는 게 아닐까 곱씹어보기도 하고 어떤 의도가 담겨있는지를 살피느라 정작 본질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심쩍은 일이 생기면 말이라도 하면 될 것을 혼자 답을 내보겠다고 끙끙대기 바쁘니 그 사이 상대는 벌써 떠나.. 2024. 3. 8.
[아무튼 필사 #371] 감수성과 태도_논어 / 다산의 인생 문장 365 / 한자 쓰기 연습 2024년 3월 7일 다산, 어른의 하루 인생 문장 365 감수성과 태도_논어 사람이 어질지 못하다면 예를 지켜서 무슨 소용인가? 사람이 어질지 못하다면 음악을 한들 무슨 소용인가? _ 思索 한 때 땅이 마르다 못해 쩍 하고 갈라질정도로 감수성이 메말랐던 적이 있다. 그 시절엔 뭐가 그렇게 힘들고 귀찮았는지 좋은 음식, 좋은 풍경을 봐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건조해지다 보니 모든 부분에서 트러블이 하나둘 생겨났다. 평소 잘 지내던 사람과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된다던가 좋아하던 일도 시큰둥해져 꽤 오랜 시간 정체기를 겪었다. 얼굴은 미소를 지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무표정했고, 몸을 움직일 때도 어디 끌러가는 사람처럼 축 늘어져 있기 일쑤였다. 아무것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사.. 2024. 3. 7.
[아무튼 필사 #370] 공부란_논어 / 다산의 인생 문장 365 / 한자 쓰기 연습 2024년 3월 6일 다산, 어른의 하루 인생 문장 365 - 공부란_논어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묻자 공자가 답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知에 대해 묻자 공자가 답했다. "사람을 아는 것이다." _ 思索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다. 물론 학창 시절엔 공부를 멀리해서 부모님 속을 썩였지만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기웃거리며 지식 쌓기의 즐거움을 누렸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책 중 나에게 도움 되는 것은 무엇인지. 새롭게 업데이트된 좋은 강연 동영상은 없는지. 접해보지 못한 영역에 대한 배움의 길은 없는지 등등 배움에 대해 꽤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그 고민마저도 배움의 일환이라는 걸 이젠 알고 있다. 그런 고민들을 통해 내가 조금씩 성장하고.. 2024. 3. 6.
[아무튼 필사 #366] 사람의 마음 / 다산, 어른의 하루_맹자 2024년 3월 2일 다산, 어른의 하루 필사_맹자 / 한자 쓰기 연습 가엾이 여기는 마음,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 사양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思索 자신의 마음도 어찌하지 못해 갈팡질팡할 때가 많은데 다른 사람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은 얼마나 힘들까. 내가 올바른 사람인지 판가름하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이 바른 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타고나는 심성이 있다고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선인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선택을 한다. 그럼 나는 어떤 심성을 타고난 사람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어릴 적부터 사고 한번 안치고 꼬박꼬박 말을 잘 들었던 착한 딸이 진짜 나일까. 아님 끝까지 고집을 놓지 않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건 해야 했던 이..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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