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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일상이야기

[무료 독서 어플 추천] 북모리 - 독서 기록 관리 플랫폼 / 감성 독서 노트 / 독서 목표 / 책 읽는 습관만들기

by 나비서재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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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독서 어플] 북모리로 독서 목표를 관리, 기록하여 책 읽는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북모리 로고

나의 취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바로 '독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적고, 가볍고 이뻐서 들고 다니고 옆에 두기에도 좋다. 늘 좀 더 즐겁고 계획적인 독서를 하기 위해 고심하곤 하는데 그러던 중 찾게 된 것이 독서 기록 어플이었다.

play스토어에 독서 어플이라고 검색해보면 꽤 나오는데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조금씩 사용해봤는데 썩 마음에 와닿는 게 없었다. 그러다 아주 작은 규모의 독서 플랫폼을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북모리'였다. 처음 봤을 때는 다운로드가 1만 정도라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괜찮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북모리 스토어 설명

포스팅을 기록하려고 다시 검색해보니 다운로드가 꽤 늘어있었다. 그동안 포로그램이 자주 업데이트되더니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게 된 거 같다. 다른 독서 기록 앱에 비해 평점도 아주 높다. 나도 사용하다가 책 검색이 안되서 문의한 적이 있는데 빠른 피드백을 받고 검색이 바로 가능해져서 놀랬다. 개발자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신뢰감이 더 생겼었다.

북모리 기본 페이지

처음 북모리 독서 어플을 열고 들어가면 인사와 함께 지금 현재 읽고 있는 책, 그리고 읽을 예정인 책을 볼 수 있다. 새 책을 추가하고 싶다면 검색을 하면 자동적으로 저장된 책의 정보가 입력된다. 어떤 책을 얼마큼 읽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읽을 예정인 책을 지정해 놓고 계획이 바뀌면 삭제도 가능하다. 북모리의 장점은 심플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정보만 볼 수 있어서 좋다.

북모리 책 읽는 과정

읽을 책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타이머가 나온다. 시간을 정해놓고 읽을 수도 있고, 내가 얼마 동안 책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독서 시간을 관리하기에 좋다. 독서가 끝났다면 그날 몇 분 동안 몇 페이지까지 읽었는지 기록을 저장한다. 저장된 데이터는 한 권의 책을 완독 했을 때, 그간의 독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완독을 하면 축하도 받을 수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목표 책 권 수를 미리 지정할 수 있다. 나는 올해 독서 목표를 50권으로 잡았다. 독서 스타일이 정독 파라 다독을 할 수없어 아쉽지만 고심해서 고른 책을 기왕이면 꼼꼼히 보려고 하다 보니 높은 목표를 세우지는 못했다. 2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42권을 읽었다. 내가 읽은 책에 대한 자세한 통계를 볼 수 있는데, 어떤 작가와 어떤 출판사의 책을 보았는지, 책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 장르는 어떤 걸 보았는지에 대한 걸 알 수 있다. 독서 편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북모리 업적 모음

읽은 책들을 독서 노트에 적는 것도 보람된 일이지만 노트는 한눈에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북모리 독서 기록 어플은 읽었던 책들을 한 화면에 꽉 채워서 보여주니 성취의 효과가 더 크다. '내가 생각보다 책을 많이 봤네' 하고 은근히 놀란다. 예전엔 뭘 읽었는지 쭉 내려보면서 다시 기억하게 된다. 이런 업적들을 보면 다시 독서 열정이 뿜어져 나오게 된다.

북모리 독서 달력

북모리엔 독서 달력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매달 언제 어떤 책을 완독 했는지 작은 이미지로 나타내 준다. 월별로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볼 수 있고, 전달의 독서량을 보고 다음 달을 계획해 볼 수 있다. 

북모리 기억하기

북모리엔 독서 노트라는 기능도 있는데, 읽고 있는 책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직접 적어 저장해 둘 수 있다. 나는 책에 대한 독서 노트를 따로 사용하고 있고, 글로 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서 이 기능은 따로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책 속 인상 깊은 문장들을 예쁘게 꾸며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어, SNS를 하고 있다면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꾸며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도서관이나 따로 대여를 해서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이 유용할 거라 생각된다.

북모리 메뉴 설정

독서 어플의 색상을 변경할 수는 있는데, 다양한 색을 사용하려면 결제가 필요하다. 나처럼 색상을 딱히 생각하지 않는다면 굳이 결제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결제하지 않아도 무료로 웬만한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다. 결제를 하면 북모리 어플을 사용할 때 편의성이 좀 더 높아지는 장점이 있으니 그건 사용해보다가 나중에 판단해도 될 거 같다.

북모리 독서 노트 설정


책 속 내용을 적어 따로 저장하는 독서 노트의 배경을 변경하거나 폰트를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배경과 폰트가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배경 중에서도 결제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무료 독서 기록 어플인 '북모리' 를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아 포스팅하기로 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꾸준히 하기 힘들거나 막상 책은 읽었는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이 어플을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독서 어플을 사용한다고 바로 책이 더 잘 읽어진다거나 많이 읽어지는 건 아니다. 그런 걸 기대했다면 오히려 실망할지도 모른다.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도 결국 노력해야 하는 일이니 말이다.

아직 채우지 못한 8권을 향해 오늘도 작지만 열심히 독서를 한다. 내가 정한 50권의 목표를 올해 안에 이룬다면 무척 기분이 좋을 거다. 하지만 이루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책을 읽은 과정이 나에겐 더 중요하니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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